최근 건강 트렌드로 ‘마음챙김 식사법’이 주목받고 있다. 반복되는 업무와 바쁜 일상 속에서 무심코 끼니를 해결하는 대신, 내가 먹는 음식에 온전히 집중하며 천천히 섭취하는 습관이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연구와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수진(32) 씨는 과거 빠르게 먹고 항상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식습관 때문에 소화 불량을 자주 겪었다. 최근에는 식사 전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식탁 위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며 먹는 루틴을 실천한 결과, 포만감이 오래가고 소화가 한결 편해졌다고 전한다.
전문가들은 마음챙김 식사법 실천을 위해 “한 입 먹을 때마다 젓가락을 잠시 내려놓고, 음식의 색·냄새·식감을 천천히 느껴보라”고 조언한다. 또, 급하게 식사를 마치지 않고 최소 20분 이상 천천히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침에 여유가 없이 출근해야 하는 한국인들에게는 계란, 두부 등 손쉽게 준비 가능한 고단백 식품 위주로 간단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점심은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식사를 하더라도 대화를 잠시 멈추고 한 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저녁에는 하루를 정리하며 가족과 함께 식탁에 앉아 천천히 식사를 마무리하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마음챙김 식사법은 다이어트나 특정 질병 예방보다 일상에서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 부담 없이 한 끼 한 끼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오늘 점심은 평소보다 조금 더 천천히, 음식에 집중하며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